학부모부담경비는 입학금, 수업료, 방과후학교 활동비, 현장체험학습비, 급식비, 교복비 등 학부모가 부담하는 경비다.
현재 초등학교는 무상교육으로 학부모 부담 경비는 전혀 없으며 공립 고등학교의 경우는 분기당 약 45만원으로 연간 약 180만원을 부담한다.
31일 교육부의 ‘2014년~2016년 사립학교 학부모 1인당 부담경비 현황’에 따르면 대구 영신초는 869만3442원, 효성초 856만6934원, 삼육초 742만23원, 계성초 738만7076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등학교의 경우 대구에서 계성고가 937만 4142원으로 대구·경북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학부모 부담 경비가 가장 높았으며 대건고 911만2000원, 경일여고 861만6294원, 경북예고 829만7220원, 경신고 742만2144원 순이었다.
경북에서는 김천예고가 792만3302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항공고 706만5820원, 포항예고 688만8491원, 포항제철고 638만6661원, 풍산고 567만1300원, 영남삼육고 462만3281원 순이었다.
대구계성고의 경우 학부모 부담 경비가 공립 고등학교 보다 무려 5배 이상으로 나타나 일반 서민들은 입학 엄두를 내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사립초등학교 학부모 부담경비가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보다 높은 것은 사회적 위화감 조성이나 교육기회 불균등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 실정이다.
이에 대해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의 운영 방식에 따른 학부모 부담 경비는 공교육과 달리 일정부분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며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려 일반 학생들이 사립학교에 비해 교육의 질적 측면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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