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노조)는 "파업 여파로 '1박2일' 방송은 기존 방송분을 재편집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1박2일' 스페셜 방송 대체는 지난 26일 '해피투게더3' 결방에 이은 방송 파행"이라며 "추석 이후 간부들과 외주의 제작으로 잠시 방송이 재개됐지만, 예능국 조합원들의 파업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로 이번 주부터 다시 방송 파행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피선데이'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정상적으로 방송된다"고 전했다.
KBS는 지난달 4일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KBS 뉴스9' 등 뉴스 프로그램은 물론 시사·교양·라디오 프로그램 등이 축소 방송되고, 녹화 취소와 무기한 연기 등으로 결방되는 이른바 '방송 파행' 상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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