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연방의회 의사당 주변에서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당(AfD)'이 원내 진출에 항의하며 의회에서의 증오와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들었다.
이들은 '인권 우선', 'AfD를 저지하라‘, ’내 심장은 다양성을 위해 뛴다‘ 등의 구호를 쓴 플래카드를 들고 의사당에서 브란덴부르크 문까지 행진했다.
AfD의 한 의원은 성명을 통해 "이번 집회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달 24일 치른 총선에서 선출된 의원들로 구성된 새 의회는 24일 개원한다. 12.6%를 득표한 AfD가 709석 중 92석을 차지하며 원내 진출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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