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헌법재판관으로 지명된 유남석(60·사법연수원 13기) 광주고등법원장이 내주부터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선다.
대법원은 20일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법원장은 유 법원장을 오는 24일자로 대법원 근무를 명하는 내용의 인사발령을 했다"며 "청문회와 관련된 사항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알렸다.
전례에 따르면 유 법원장은 광주고등법원장 업무를 마무리하는 대로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도움을 받아 인사청문회 준비팀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에서는 유 법원장이 진보성향 판사 모임으로 알려진 우리법연구회 창단 멤버인 점 등이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유 법원장의 법관 재직 시 판결, 작성한 논문 등도 거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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