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코스닥 시가총액이 20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232조2000억원으로 한 달여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85포인트(0.88%) 오른 672.95에 마감했다.
기존 역대 최고치는 지난달 18일의 231조7310억원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우량기업들의 지속적인 상장과 지수 반등으로 시총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의 누적 공모 금액은 약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실제 코스닥 상장 종목 수는 이날 기준 1257개로 전년(1212개)에 비해 3.7%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시총 상위에 놓인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것이 거래소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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