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고리 공론화委, 건설 재개 권고안 존중"

기사등록 2017/10/20 11:08:02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지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이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위원회는 공론회 결과 '건설 재개'를 정부에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2017.10.2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신고리원전 공론화위원회가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재개를 권고한 것과 관련해 "신고리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권고안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공론화위원회에 참여한 471명의 시민참여단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발표된 권고안을 정부가 최종적 결정 과정에서 존중해 주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가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한 만큼 이번 권고안에 대해 여야와 찬반을 넘어 대승적으로 수용해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공사 재개에 대한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가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요청한다"며 "또한 관계기관은 신고리 5·6호기의 안전과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더욱 철저하게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청협의'를 열고 공론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른 정부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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