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4일 오후 2시 안양천변 제방길(영학정~목동교)에서 감을 따며 추억을 쌓는 '안양천 감 따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양천구 구목(區木)이기도 한 감나무는 1988년부터 식재되기 시작해 현재 관내에는 총 400여 그루의 감나무가 있다.
이제는 안양천변, 가로녹지, 공원 등에서 주렁주렁 열린 주홍빛 감을 자주 볼 수 있다.
체험행사를 통해 주민들은 과실을 직접 따면서 가족애를 다질 수 있다.
체험행사는 어린이, 청소년 등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화(02-2620-3570) 및 양천구청 공원녹지과를 방문해 사전신청하면 된다.
수확한 감은 1인당 10개씩 가져갈 수 있다. 나머지는 양천구 해누리푸드마켓에 기증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변규열 양천구 공원녹지과장은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가을걷이 과실수확 체험행사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에 가족 및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 쌓기를 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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