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ONS)은 19일(현지시간)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1.2%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핵심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0.7% 하락했으며 전년대비로는 1.6% 성장했다. 이번 3분기 소매판매는 2분기에 비해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ONS의 선임 통계학자인 케이트 데이비스는 “9월 소매판매는 8월 대비 0.8% 줄었다. 그러나 판매 볼륨이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물가 역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17일 ONS는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달(2.9%) 보다 0.1% 포인트 오른 3%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초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처럼 물가상승률이 가팔라지면서 영국 중앙은행(BOE)이 다음달 2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현행 0.25%인 기준금리를 0.50%로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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