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이번주 동해와 서해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트럼프(미 대통령)가 핵 전략자산(무기)를 남조선(한국) 주변에 집결해 한반도 정세를 전쟁으로 몰아세우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도 같은 날 "미국이 군사적 도발을 선택하면 미국 전역은 우리(북한)의 핵보복으로 초토화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한국과 미군 해군은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한반도 주변 동해 및 서해에서 오는 16~20일까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미 해군의 핵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 호 및 한국 이지스함 등 40개 이상의 함정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핵 추진 잠수함 '미시간'도 지난 13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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