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입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구체적인 부품이나 규모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베제강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알루미늄, 동판, 구리관 등 품질 데이터 조작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베제강 제품을 사용한 닛산, 토요타, 혼다 등 일본의 완성차업체뿐 아니라 GM,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업체까지 조사에 착수했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과 현대자동차가 고베제강에서 납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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