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신두리 사구축제 22일 개최

기사등록 2017/10/11 18:06:42
【태안=뉴시스】 지난해 태안군 신두리 사구축제.
【태안=뉴시스】 권교용 기자 =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인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사구 축제가 개최된다.

태안군은 오는 22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 ‘바람이 전하는 모래언덕 이야기’라는 주제로 ‘2017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해안사구 걷기대회를 비롯해 ▲사구생물 보물찾기 ▲학생 사생대회 ▲빙고 스탬프투어 룰렛게임 ▲모래조각 작품 만들기 체험 ▲신두리 사구 음악회 ▲표범장지뱀 종이접기 체험 ▲야외 모래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신두사구의 형성과정과 현황, 사구 내 동·식물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신두리 사구센터에서도 각종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22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신두리 해안사구 걷기대회’는 모래언덕과 곰솔림, 억새꽃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신두리 생태탐방로(A~C 코스) 4km를 걷는 행사로 치러진다.

군 관계자는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ggy011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