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체육시설 에너지 효율화사업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17/10/10 09:58:40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KT, 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으로 내년 9월까지 19억 8000만원을 투입해 용운국제수영장 등 3곳에 폐수열회수장치와 태양광시스템, ESS (Energy Storage System),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이 끝나면 3개 수영장에서 연간 2억 9000만 원의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연간 1665t co2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25만3100그루를 심고 828t의 원유수입을 대체하는 효과에 해당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한밭수영장은 태양광 발전설비와 폐수열회수장치 설치해 연간 8000만원의 에너지를 절검하게 되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폐수열회수설비 및 ESS를 도입해 연간 1억 3000만원, 용운국제수영장은 폐수열회수설비를 도입해 연간 8000만 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선택 시장은 “대전은 에너지 자립율이 매우 낮은 도시"라며 "에너지신산업 중심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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