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열풍, 일본으로 번진다···오리콘 2위

기사등록 2017/09/26 10:49:33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17.09.26. (사진 =빅히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열풍이 일본에서도 거세다.

26일 일본 오리콘차트에 따르면 25일 현지에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한국어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가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발매 앨범이 아닌 한국어 앨범으로, 방탄소년단은 현지에서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이 같은 성적을 거둬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자랑했다.

앞서 '러브 유어셀프 승 '허'는 지난 18일 세계 아이튠즈 발매 후 일본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사드 영향으로 인해 K팝의 중국 진출이 뜸해지면서 2010년 전후로 불었던 K팝 일본 진출이 주목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걸그룹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과 함께 현지에 다시 K팝 붐을 조성할 지 관심을 끈다. 

한편,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26일 방탄소년단이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 '톱 10'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DNA'로 빌보드 '핫 100' 차트 85위 진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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