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페논 주한프랑스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페논 대사는 이 자리에서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프랑스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며 "프랑스 정부당국은 한국 정부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의 모든활동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낸단 말씀도 드렸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이에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페논 대사는 그러면서 "최근 한-프랑스 양국은 모든 면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협력이 강화되는데 대표님이 어떤 의견을 주실까 해서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장관이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면 국가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가지 않고 프랑스에 남을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프레셀 프랑스 체육부장관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2차관과의 면담자리에서 "프랑스의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드리면, 프랑스는 프랑스대표선수단을 이끌고 평창에 갈 것이며 불참을 언급한 적도, 고려한 적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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