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중국지진대망(CENS)을 인용해 이번에 북한에서 관측된 지진은 핵실험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연 지진으로 결론났다고 전했다.
CENS는 앞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의 깊이 0km 지점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폭발로 의한 인공 지진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 기상청은 길주군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자연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공 지진 때 나타나는 지진파와 음파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역시 북한에서 특이한(unusual) 지진활동을 감지해 분석을 진행 중이라면서도 "인공(man-made)적인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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