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3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0-2로 끌려가던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켄들 그레이브먼을 상대로 시즌 21호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20번째 홈런을 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22홈런) 기록에 다가섰다.
또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63으로 떨어졌다. 시즌 76타점째를 올렸다.
텍사스는 1-4로 패했다.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7로 끌려가던 9회초 1사 1루 상황에 대타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3(210타수 49안타)으로 떨어졌다.
한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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