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조연합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재난긴급대응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해 설치·운영되고 있는 조직으로 2015년 이후 매년 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재난긴급대응단 훈련에는 육상·해양·산악구조 3개 팀, 총 70명의 구조 전문가가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실질적인 구조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각 팀별로 훈련을 실시한다.
육상훈련은 각종 기초체력 훈련 및 달리기 훈련 등을 바탕으로 환자운반법, 심폐소생술 등 기본적인 응급처치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수중 수색구조전문가인 한국구조연합회 등은 가상의 해상조난 상황을 가정해 수중 수색 훈련과 맨몸수영 200m, 스킨장비 착용 후 800m 수영 등의 해상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산악연맹 등 산악구조전문가들은 로프를 이용한 구조법 및 산악구조 사례 교육을 실시하여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조정관은 "이번 훈련처럼 평시에 재난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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