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MSI]21일 빅데이터 '핫 키워드'…기업·시장·도시바·중국·매각

기사등록 2017/09/21 08:35:57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21일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의 핫 키워드는 기업·시장·도시바·중국·매각 등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와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이 공동 분석한 MSI(http://m.newsis.com/stock.html, 모바일 전용)에 따르면 전 거래일(20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증권 관련 사이트에서 집계된 주요 상위 키워드는 이같이 조사됐다.

핫 키워드 검색량을 보면 '기업'(3426건·1위), '시장'(3019건·2위), '도시바'(2954·3위), '중국'(2891건·4위), '매각'(2586건·5위) 등이 키워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인수에 성공한 데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일본 언론매체들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이 대만 홍하이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 중심의 신(新)미일 연합 등을 제치고 도시바메모리 인수자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주도하고 있는 3국 연합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일본 산업혁신기구(INCJ), 미국의 애플, 델, 시게이트, 킹스톤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하고 있다.

D램(RAM) 분야 세계 2위인 SK하이닉스는 낸드(NAND)플래시 시장에선 5위 수준으로 경쟁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이어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2위인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시장은 주시하고 있다.

선두인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2~5위 간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던 낸드플래시 시장이 삼성전자 대 도시바·SK하이닉스로 양분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도시바는 세계 최초로 낸드플래시를 상용화한 업체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면 3D 낸드플래시를 처음으로 개발한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연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이미 급등세를 타고 있다. 20일 장중 8만1200원까지 오르며 다시금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또 8만700원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도 8만원의 고지를 밟았다.

한편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5포인트(0.16%) 내린 2412.20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881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이틀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8억원, 57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6.43포인트(0.95%) 내린 668.05에 장을 종료했다.

8월1일부터 선보이는 빅데이터 MSI 모바일 전용 버전은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뉴시스'앱을 내려받거나 뉴시스 모바일 홈페이지(m.newsis.com)에 접속한 뒤 메인화면의 '빅데이터 MSI'를 클릭해 이용하면 된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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