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의장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기대와는 달리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더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으로 미국의 경제성장이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옐런 의장은 그러나 본격적인 허리케인 복구 작업에 들어가면 미국의 성장률이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 연준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연준은 올해 미국의 성장률을 2.2%로 예측했다.
한편 옐런 의장은 자신의 재임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다. 옐런의 임기는 내년 2월3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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