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국 흐림···태풍 영향으로 영남에 비

기사등록 2017/09/16 17:08:22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에 비가 내린 날은 모두 16일로 지난해보다 2배 많이 내렸다. 13일부터는 9일 연속 비가 내려 장마 때 보다 더 오래 이어졌다. 이달 강수량도 지난해에 비해 18배가 많다. 2017.08.2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주말인 17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간접 영향을 받는 경상도는 비가 오다가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내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제18호 태풍 탈림의 간접 영향을 받는 경상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그치겠다"며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강릉 22도, 청주 27도, 대전 25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으로 관측된다.

 17일 예상강수량은 영동·경상동해안·경북북동 산지 30~80㎜, 울릉도·독도 10~40㎜, 경상내륙·경남남해안·제주도·강원영서 5~20㎜로 나타났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안에서 0.5~2.5m, 남해안에서 1~6m, 동해안에서 2~7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으나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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