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6일 김경배(한국종합건설 대표) 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합의 추대됐다고 밝혔다.
5명으로 구성된 회장 추천위원회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김 부회장은 상임위원회 의결과 대한적십자사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 뒤 30대 회장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충북지사는 오는 18일 상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 개최일 결정 등 회장 취임과 관련한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1월 충북 적십자사 부회장에 취임했다. 2007년부터 적십자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충북 적십자사는 지난 5월말 성영용 전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 뒤 김승희 부회장의 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성 전 회장은 2012년 8월 2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015년 연임에 성공했으나 건강이 악화돼 임기(2018년 8월 27일)를 채우지 못하고 회장직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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