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푸른방패는 ‘문화 적십자’로 불리는 비정부 국제기구다. 1996년 국제박물관협의회, 국제기록관리협의회,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국제도서관협회연맹이 함께 창설한 국제위원회가 모태다. 2008년 각국 국가위원회로 협회를 결성했다.
지난해 국제위원회와 협회가 단일 국제기구로 출범했고, 이날 첫 총회를 개최했다. 4개 창설기구 대표, 유네스코 사무총장, 각국 국가위원회 대표, 나토 대표, 미국 스미스소니언 대표 등이 참가했다. 배 관장은 전쟁에 대비한 문화유산 보호활동인 을지연습, 문화유산 교육의 중요성, 디지털 유산보호 등 새로운 분야를 영상메시지로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배 집행위원은 “국제푸른방패를 보다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 홍보하고, 현장에서 문화유산 보호활동을 하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보호, 지구촌 기후변화에 대비한 정책 개발, 국제푸른방패 본부와 한국 전문인력 간 교류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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