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전북 김제 한 농장에서 농촌 일손 돕기 활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정권과 무관하게 모자보건사업에, 특히 인도적 지원을 하는 원칙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라며 "우리가 가장 피해 당사국인데 우리가 먼저 이 시기에 이것을 해야 하는가는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8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오는 21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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