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투게더, CU시니어 스태프, CU새싹가게 등 사회적 약자 위한 편의점 일자리 지속 제공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CU(씨유)가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장애인 직업 체험 및 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CU는 지난 12일에 문을 연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편의점 교육 시스템을 활용한 발달장애인 직업 훈련 및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됐다. CU의 이번 장애인 훈련센터 지원은 지난 2월, 인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훈련센터 라운딩, 체험 직무 등을 시연했다.
CU는 그 동안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힘써왔다.
CU는 2015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발달장애인들을 CU 스태프로 채용하는 ‘CU투게더’를 실행하고 있다. CU는 현재 총 30여 명의 발달장애인을 채용하고 있으며 직영점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채용 인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 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CU시니어스태프’ 제도를 시행하여 지금까지 약 500여 명의 시니어 스태프가 교육을 수료했으며 또한, 업계 최초로 편의점의 가맹 시스템을 지역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 및 창업을 돕는 ‘CU새싹가게’를 시행하고 있다.
‘CU새싹가게’는 취약계층 자립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공익적 효익을 인정받아 ‘2015 경기도 지역자활센터 특정감사’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CU새싹가게는 8월 말 현재 25개 시군구 지역에서 총 40여 개까지 늘어났다.
BGF리테일 민승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CU가 가진 전국적인 편의점 인프라와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에 양질의 편의점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