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톨텐베르크 총장은 이날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무모한 행동은 글로벌 위협이므로 전 세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나토도 당연히 여기 포함된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크는 북한이 미국령 괌을 타격할 경우 '나토 헌장 5조'(한 회원국이 공격당하면 동맹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에 따라 집단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현재 우리가 이 위기에 대한 평화적 해법을 도출하고 북한에 핵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압박하는 데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크 총장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국제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며 북한이 관련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다음 달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나토 수장이 한국을 방문하기는 2013년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방한 이후 이번이 두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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