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심 알-아티야 이민부 차관은 "현재 이라크 군이 모술 남쪽 약 50km 지점에 있는 함맘 알-알릴의 수용소에서 재소자들의 국적을 가리기 위해 심문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원래의 국적을 알아낼 서류조차 없다"고 신화통신에게 말했다.
모술의 한 보안군 소식통도 "이 곳 수용인들의 국적은 러시아, 터키를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 걸쳐 다양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이들은 탈 아파르에서 이라크 군과 쿠르드 부대에 맞서 싸우다가 전사했거나 투항한 다에시(IS) 군의 처자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라크의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는 지난 8월 31일, 아파르 시와 주변 일대를 IS 무장세력으로부터 완전히 탈환했다고 공식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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