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국제공항, '입국 도우미' 서비스 실시

기사등록 2017/09/10 18:10:06
【서울=뉴시스】마리아나관광청은 지난달 11일부터 사이판국제공항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입국심사 도우미 서비스인 '사이판 국제공항 앰버서더(Saipan Airport Ambassadors)'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7.9.10(사진=마리아나관광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마리아나관광청은 지난달 11일부터 사이판국제공항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입국심사 도우미 서비스인 '사이판 국제공항 앰버서더(Saipan Airport Ambassadors)'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이판공항의 도우미들은 공항이 가장 붐비는 매일 오전 1시부터 5시 사이에 입국심사대에 상주하면서 입국 소요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세관 신고서 작성, 무인 자동 입국심사대 사용법 안내 등을 돕는다.

 이들은 누구나 쉽게 알아보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밝은 노란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크리스 컨셉션 마리아나관광청장은 "최근 사이판으로 입국하는 방문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본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다소 불편을 겪었던 입국심사에 걸리는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국 자치령의 마리아나제도는 사이판을 비롯해 티니안, 로타 등 3개 섬으로 구성된 곳이다. 마리아나제도는 지난 10개월간 해외 관광객을 50만명 이상 유치해 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UNWTO·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가 꼽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여행지'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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