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흐리고 비···남부 150㎜ 이상 폭우도

기사등록 2017/09/10 17:04:30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11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내일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10일 밤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 50~100㎜(많은 곳 150㎜ 이상), 충청도·전북·경북·경기남부·강원남부·제주도·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충청남부·전북북부·경북남부 120㎜ 이상), 서울·경기북부·강원중북부·서해5도 10~4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3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30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4.0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비와 함께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기온은 흐리고 비가 오면서 평년보다 낮겠다"고 설명했다.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