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9일 "손정범 씨가 한국 클래식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전 세계에 알린 것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뜻을 보냈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나라 음악인들의 뛰어난 예술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클래식 저변이 더욱 넓어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로서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1952년 시작된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는 기악, 성악 등 클래식 전분야를 망라하는 현지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피아노 부문에서 지난 1973년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이래 2009년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이 바이올린 1위, 2013년 비올리스트 이유라가 비올라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바이올린, 피아노, 오보에 그리고 기타 부문에서 개최됐다. 피아노 부문에서는 34명이 경합했다.
금호영재 출신인 손정범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통해 "이런 큰 콩쿠르에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모든 연주에 책임감이 필요할 것 같아서 부담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1999년 금호영재콘서트에서 데뷔한 손정범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 강충모, 김은옥, 허원숙, 손은정, 곽진영을 사사하며 졸업 후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뮌스터 음대에서 아르눌프 폰 아르님을 사사하고 있다.
2011년 조르지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2012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폴 스트레이트 특별상, 발티돈 국제음악콩쿠르 2위, 2014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3위 등을 차지했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