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러시아 사할린 공항개발 협력한다

기사등록 2017/09/07 16:11:52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7일 오전(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 동방경제포럼행사장에서 열린 사할린지역 공항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과 올레그 코줴먀코 사할린주지사(오른쪽), 콘스탄찐 수호레브리크 오로라항공 사장과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9.07.(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이 러시아 극동지역 공항사업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7일 오전(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사할린지역 공항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올레그 코줴먀코 사할린주지사, 콘스탄찐 수호레브리크 오로라항공 사장 등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기간 중에 체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업무협약으로 사할린주정부는 유즈노-사할린스크 호무토보 공항 신터미널 건설사업을 시작으로 주정부 산하 공항들의 현대화시설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오로라항공도 사할린 항공훈련센터의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해 인천공항의 교육훈련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사할린주는 5만여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중에 있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역사와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에 따라 사할린↔인천공항간 운항횟수가 증가돼 고려인 동포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할린주정부 올레그 코줴먀코 주지사는 "사할린공항은 2019년 말 완공 예정인 신 터미널 건설을 추진 중"이라며 "인천공항의 풍부한 운영 노하우와 인재개발원의 개발 및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도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천공항이 사할린주정부 및 오로라항공과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할린 지역을 교두보로 향후 극동지역을 포함한 러시아․CIS 지역 환승마케팅 등 다양한 공항사업에 활발히 진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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