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김재율(28·LG 트윈스)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김재율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연장 10회말 1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날려 4-3 승리를 이끌었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10회말 2사 1,3루에서 타석에 나온 김재율은 KIA 김세현의 2구째를 힘차게 잡아 당겨 3루수 강습 적시타를 날렸다. KIA 3루수 이범호가 몸을 날렸지만, 이미 늦었다.
김재율의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이날 김재율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LG는 김재율의 이 같은 활약으로 2연패를 끊었다. 7위 LG는 시즌 60승2무59패를 기록해 SK 와이번스(66승1무62패)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유지했다.
김재율은 "팀이 연패를 끊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최근 경기가 잘 안풀렸는데 오늘 경기 전에 타자들이 모여서 잘해보자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이 꼭 가을 야구에 갈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LG 양상문 감독은 "지난주 성적이 안 좋아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미안했는데 오늘 이기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차우찬도 잘 던졌고, 임정우, 신정락, 진해수가 잘 막았다. 타자들도 마지막에 집중력을 보여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2이닝 무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된 진해수는 "최근 분위기가 쳐져 있었던 게 사실인데 오늘 계기로 팀이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겨서 너무 기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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