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창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창원시 대표단은 창원 부품·소재 제조 기업 15개사와 재료연구소(KIMS), 창원산업진흥원 등이 참가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기업 50개사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해 총 94건, 2564만달러의 수출 상담과 58억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APEC 비즈니스 행사를 소개하러 창원시를 방문한 베트남상공회의소(VCCI)의 부 티엔 록 회장과 안상수 창원시장의 경제 교류 활성화 합의 이후 마련된 첫번째 행사다.
창원시 대표단은 베트남상공회의소와 베트남 한인회,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하노이관광협회, 베트남 기술혁신원, 타이손 국영기업 등을 방문해 수출상담회 및 11월 다낭시에서 열리는 APEC 비즈니스 행사에 창원 기업 참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창원시 대표단은 또 2018 창원 방문의 해 글로벌 캠페인, 세계 5대 스포츠 빅이벤트 중 하나인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알리고 베트남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만찬 행사장에서는 스피드테크사를 비롯한 2개 기업이 우수제품 기술 개발 과정과 마케팅 방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재료연구소(KIMS)는 베트남 기술 이전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정 부시장은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우리 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제품들이 동남아 시장에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신흥 수출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더 지속적으로 수출과 교류 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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