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31일 시청에서 수원시, 화성시와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996년 수원시가 일부 수원 구간(8㎞) 재현을 시작한 데이어 지난해 서울과 수원이 공동으로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 재현했다.
올해는 화성시까지 참여함에 따라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전 구간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는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가던 능행차를 그대로 재현한다.
인력 4391명, 말 690필로 구성된 능행차 행렬은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을 지나 화성행궁, 융릉까지 59.2㎞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창덕궁에서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가, 경기도 구간은 수원시와 화성시가 추진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정조대왕 능행차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 퍼레이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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