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은 경주시 충효천길 19번지 4만395㎡의 부지에 사업비 405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1만2365㎡,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지난 2015년12월 착공해 올해 7월 준공됐다.
김유신 장군묘와 경주 남산을 잇는 축을 기준으로 시각적, 공간적으로 기존의 자연문화 경관과 조화되도록 공단 직원들이 근무하는 업무 및 지원동 3동과 부속 건축물 3동을 배치했다.
업무 및 지원동은 신답관, 다온관, 라온관 등 모두 3동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업무동인 신답관(信答館)은 ‘믿음으로 대답한다’는 뜻으로 투명한 소통으로 방폐물사업에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공단의 의지를 담았다.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다온관은 ‘모든 일이 다온다’는 의미로 중저준위 방폐물사업과 고준위 방폐물사업을 홍보하는 코라드 홍보관과 국제회의실이 자리잡고 있다.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시설 등 직원 복지시설이 자리잡은 라온관은 ‘기쁨’, ‘즐거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쾌적한 업무공간 창출과 기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라 문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달을 주제로 하는 중앙광장인 회월원(懷月園), 직원 복지공간인 달빛정원과 별빛정원, 포석정을 모티브로 한 곡수원(曲水園) 등도 조성됐다.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을 냉·난방에 활용하고, 녹색 건축물 우수등급, 에너지 1등급 설계를 적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지어졌다.
공단은 지난 2011년 지역과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본사의 경주 이전을 조기에 완료하고, 6년여 동안 구 경주여중을 리모델링해 임시 사옥으로 활용해 왔다.
공단은 이날 신비전으로 ‘안전으로 신뢰받는 국민의 코라드’를 선포하고 주요 경영목표도 공개한다.
오는 2030년까지 ‘방폐물관리 국민 신뢰지수’를 현재 53% 수준에서 90%까지 끌어 올리고, 원전 해체에 대비해 2020년까지 인수기준을 수립하며 표층 처분시설(2020년)과 인수 저장건물(2021년), 매립형 처분시설(2026년) 등 관리시설과 기술 역량을 순차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고준위방폐물 관리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세계 3위 수준의 방폐물 관리기술 역량도 보유할 계획이다.
올해 중으로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 재검토와 원전 해체폐기물 관리기반 구축,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에도 박차를 가해 오는 2030년까지 세계적인 방폐물 관리기관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종인 이사장은 “신사옥 시대를 기점으로 에너지 전환시대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민의 코라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방폐물 안전관리’라는 사회적 책임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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