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미사일 발사, 군과 한미동맹에 대한 심각한 도전" 강력 규탄
【서울=뉴시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9일 새벽 동쪽으로 발사한 불상 탄도미사일과 관련 "비행거리는 2700여km이고 최대고도는 550여km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새벽 동쪽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소위 '괌 포위 사격'을 운운한 데 이어 이에 준하는 사거리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우리 군과 한미동맹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우리 군은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3번째"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UN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며, 한반도 및 동북아,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또 "우리 군은 북한의 또다른 도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 도발을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며 "우리 군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추가도발을 또다시 감행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북한이 평양 순안일대에서 중거리급 이상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방향 일본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한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17.08.29.suncho21@newsis.com 앞서 합참은 이날 "북한은 5시57분께 평양시 순안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방향 일본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2700여㎞이고 최대고도는 550여㎞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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