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매사세츠주 복권위원회는 치코피의 머시 메디컬센터에서 근무하던 메이비스 웨인치크(53)가 당첨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31세의 딸과 26세의 아들을 두고 있다.
웨인치크는 복권위원회 회견장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쉬는 것”이라면서 “이미 직장에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권 당첨의 나의 몽상꿈(pipe dream)이었는데 꿈은 마침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과 가족, 친구의 생일 등에서 생각나는 숫자를 조합해 복권을 샀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금을 제외하고 4억8000만 달러를 일시불로 받기로 했다. 파워볼 당첨금은 일시불로 받거나 연금형식으로 29년간 나눠받을 수 있다.
당첨금 중 1억200만 달러는 연방 세금으로, 2000만 달러는 주 당국으로 납부된다.
재무사들은 웨인치크에게 훌륭한 변호사와 고문을 찾아 돈을 어떻게 관리할 지를 논의해 볼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그의 페이스북에 집값을 대신 갚아달라는 등 기부를 요청하는 글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첨 복권을 판매한 편의점도 5만 달러의 축하금을 받는다. 매장 주인은 축하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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