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렌탈 서비스는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생활환경가전'이나 '패션제품' 등 한정적인 카테고리에 국한돼 있었다면 묘미는 유아동 용품부터 패션과 레저, 가전까지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의 트렌디한 제품들을 렌탈할 수 있다는 것이 롯데렌탈 측의 설명이다.
'묘미' 브랜드명은 '미묘한 재미나 흥취'라는 '묘미(妙味)'의 사전적 의미처럼, 기존에는 없던 차별적이고 유니크한 경험과 다양한 것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고객에게 제공, 나은 삶을 창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짧게는 2일부터 연간 단위까지 렌탈할 수 있고, 렌탈 후 구매하거나 자유이용권 개념의 패키지 이용도 가능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고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로 42개의 고객 페르소나를 만들어 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준다. 앞으로 축적된 고객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정밀하고 폭넓은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률, 만족도 등 유의미한 데이터로 재가공하는 선순환 고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묘미'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고양이(묘밍)가 등장하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아울허 오는 10월13일까지 '묘미' 앱을 다운로드하고 회원 가입하는 전원에게는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 소형 SUV 'KONA(코나)' 24개월 장기렌터카와 후지 스마트폰 프린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렌탈 소비재렌탈부문장 최창희 상무는 "묘미는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행복한 삶의 순간을, 유통업계에는 새로운 지평을, 중소기업을 포함한 각종 산업계엔 새로운 유통 판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만큼 최상의 서비스로 선구자적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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