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농장은 종전에 밝혀진 7곳을 포함해 총 32곳으로 늘었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으나 기준치 미만이라 적합 판정을 받은 1곳을 제외하면 정부가 판단한 부적합 농장 수는 31곳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사용 금지되거나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살충제를 사용한 농장 25곳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닭에 사용 자체가 금지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5곳이 추가돼 총 7곳으로 늘었다.
기존에 밝혀진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과 강원 철원 지현농장 2곳 외에 충남 아산 덕연농장, 경기 이천 정광면, 경기 양주 유천농장, 경기 파주 노승준, 경기 평택 조성우, 강원 철원 왕영호가 추가 적발됐다.
닭 진드기 제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허용 기준치(0.01mg/kg)를 초과 검출한 농장은 총 22곳으로 늘었다.
울산 울주 미림농장과 한국농장, 충남 논산 서영농장 박명서, 충남 홍성 구운회, 경북 칠곡 지천영농조합법인, 경남 창녕 농업회사법인벧엘농장㈜과 연암축산, 경남 합천 온누리농장, 경기 화성 김순도와 김준환, 경기 양주 오동민, 경기 여주 농업회사법인조인㈜가남지점과 양계농장, 경기 광주 이석훈, 경기 파주 고산농장(주윤문), 경기 평택 박종선, 경기 이천 신둔양계, 광주 광산 병풍산농원(유창헌) 등 18곳이 새로 추가된 농장들이다.
전날까지 밝혀진 비펜트린 초과 검출 농장은 경기 광주 우리농장(08LSH)과 경기 양주 신선2농장(08신선농장), 충남 천안 시온농장(11시온), 전남 나주 정화농장(13정화) 등 4곳이다.
전북 순창 A농장의 경우 비펜트린이 검출됐으나 기준치 미만인 0.006mg/kg이어서 정부의 공식 부적합 판정 농장 숫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전 유성구 길석노농장은 살충제 '에톡사졸'이, 충남 아산 건강한마을과 경기 연천 주희노에서는 살충제 '플루페녹수론'이 각각 새롭게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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