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95년 168명의 사망자와 수백명의 부상자를 냈던 오클라호마 시티의 연방정부 청사 폭파사건을 기념해서 그와 비슷한 폭약을 실은 차량을 이용해 테러를 하려고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클라호마주의 연방 상원의원 짐 인호프는 FBI의 비밀 요원이 지난 해 12월부터 정보를 입수하고 오랜 작업 끝에 그를 체포했다면서 "내국인 테러에 의한 끔찍한 참사"를 미리 막아 이 지역의 안전을 지켜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바넬은 폭발물을 이용한 상업용 빌딩의 파괴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20년 형을 받을 수 있다.
제임스 랭크포드 상원의원도 이번 사건은 과거 오클라호마주 청사 폭파사건을 닮은 국내인 테러의 전형이며 미국민이 국내 각 지역의 자생적 극단주의와 과격한 테러범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바넬은 잠복근무중인 연방수사국 비밀 요원에게 자신은 미국 정부에 대항하는 애국주의 조직의 이른바 "3% 사상"에 공감하며 오클라호마 연방청사를 파괴한 것과 같은 폭파 장치를 사용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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