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씨는 일행 2명과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렸다.
그러나 일행 2명은 헤엄쳐 해변으로 나왔지만, 김씨는 파도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다 파도에 떠밀려 해변으로 나오게 됐다.
김씨는 피서객의 신고로 119 구급대가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해 숨졌다.
해경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너울성 파도의 위험 때문에 이틀째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의 입수가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확인된 인원만 피서객 21명이 파도에 휩쓸렸고 이 중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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