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맞춤형 창업기업 공모

기사등록 2017/08/04 10:25:01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가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하는 ‘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Creative Factory)는 2014년 8월 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이 시행하고 대구시가 지원하며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해 전국 최초로 동대구벤처밸리에 설립한 창업 및 기업육성 맞춤형 지원기관이다.

 전국 최고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문 지원 플랫폼인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일괄지원 체제를 구축해 그동안 신규창업 64개사, 고용창출 400명, 투자유치 76억원 달성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사업은 혁신제품 개발촉진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업화 단계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선정된 대상 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모집은 사업화 단계 중 2단계인 제품 설계·디자인 분야와 1단계 아이디어 기획·구체화 및 4단계 시장진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3단계 시제품 개발·구현 분야는 지난 1·2차 모집에서 이미 마감돼 제외됐다.

 신청자격은 지역이나 나이 제한 없이 예비창업자 및 업력 7년 이하의 창업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지원 분야는 스마트기기(모바일, IT기기, 차세대 디바이스), 융합신제품(로봇, 의료기기, 드론, 스마트카) 등이다.

 지원 한도는 각 단계별로 차등을 두고 있으며 일괄지원 방식으로 최대 1억원 범위내에서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 1, 2차 공모에 38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여기에 통과한 42명의 창업자가 현재 과제를 착실히 수행 중에 있다.

 배춘식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크리에이티브팩토리의 지원 모집에 자금이 필요한 창업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창업 이후에도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 지원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