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일 회원사인 세종텔레콤의 우리사주 1500만주가 100% 청약됐다고 전했다. 전체 발행예정주식 3억주의 5%로 청약금액은 91억8000만원이다.

자사주 투자조합인 우리사주조합은 종업원지주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자본시장육성법은 공개, 유상증자시 공급주식의 20% 이내에서 우리사주조합에 우선적으로 주식을 배당하도록 규정한다.

우리사주의 높은 청약률은 소속 기업의 성장 비전과 가치에 대한 근로자의 높은 공감을 반영하고 보다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자발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 100% 청약의 의미는 앞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회사가 좋아질 것이라는 임직원들의 믿음의 표현"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주발행가는 612원이다. 구주주 청약은 2일과 3일 진행된다. 일반 공모 청약은 7~8일에 진행되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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