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또 한국新' 안세현, 접영 200m 4위…한국 여자 최고 성적

기사등록 2017/07/28 01:54:33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안세현(22·SK텔레콤)이 또다시 대형사고를 쳤다.

 안세현은 2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6초67을 기록, 전체 8명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이번 대회 접영 100m 결승에서 한국 여자 선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한 안세현은 사흘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롭게 써냈다.

 또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로 한국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안세현은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혜라가 세운 종전 한국기록(2분07초22)을 7년 여 만에 0.55초 앞당겼다.

 메달까지 넘볼 뻔 했다. 안세현과 동메달을 딴 카틴카 호스주(헝가리·2분06초02)의 기록차는 0.65초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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