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알자지라가 템플마운트에서의 폭력 사태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루살렘 주재 알자지라 지부를 폐쇄할 것을 법 집행 기관에 수차례 요청했었다"며 "(현행)법으로 불가능하다면 알자지라를 이스라엘에서 몰아내기 위한 새로운 법 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자지라는 최근 이스라엘 동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싼 갈등을 보도하면서 이스라엘 군 장교가 시위에 나선 팔레스타인인을 무릎꿇게 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또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의 비폭력 시위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알자지라는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바레인 등 4개국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이들 역시 알자자리가 테러를 선동하고 극단주의를 조장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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