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조 강릉지회는 "원청인 삼환기업과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 300억원 이상의 강릉시 재정을 투입한 강릉시에 수차례에 걸쳐 체불된 임금 해결을 요구했지만 책임있는 답변을 전혀 듣지 못했다"며 "임금 체불과 공사비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곽희은 강릉지회장은 "이 구간은 강릉역까지 지하화 공사 구간으로 강릉시 자체 예산만 3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며 "강릉의 발전을 이끌 동계올림픽이 결국 강릉시민이 낸 세금으로 지어졌지만 강릉시민인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의 고통 속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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