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마을공동체, 폐가구 수리해 저소득가구 전달

기사등록 2017/07/26 14:32:21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독산3동 마을공동체 '여우랑(女友廊)'이 버려지는 폐가구를 수리해 저소득 가구에 제공하는 사업을 수행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여우랑은 버려진 폐가구를 수거한 뒤 도색과 수리를 거쳐 새로운 가구로 재탄생시킨다. 수거대상은 소규모 폐가구로 나무의자·탁자·서랍장·TV대 등이다. 수리된 가구는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구에 전달한다.

 폐가구 수집은 구청 청소행정과가 맡는다. 주민들 기부도 받는다. 9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금천구 창의예술공작플라자(금천구 독산로54길 279)로 직접 폐가구를 기부하면 된다.

 여우랑 대표 성향희씨는 "폐가구 리폼은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재활용 활동"이라며 "자원 절약은 물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금천구 공모사업에 선정이 돼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근 금천구 청소행정과장은 "폐가구 리폼사업은 폐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up-cycle) 사업 중 하나"라며 "그동안 재활용사업자에 의존한 재활용의 영역을 주민까지 확대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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