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1개 시군 폭염 특보···불쾌·자외선 '매우 높음'

기사등록 2017/07/26 07:46:30
26일 전북지역은 한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폭염 날려버려' 뉴시스 2017.07.25. 자료사진)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26일 수요일 전북지역은 고온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올라 무덥겠다.

 아침 출근시간대에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의 가시거리는 5㎞ 내외로 박무(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량 안전운행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일출 시각(전주 기준)은 오전 5시34분이다.

낮 최고기온은 32~33도로 대부분 지역(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진안, 완주, 부안, 고창)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는 온열 질환 등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전주를 중심으로 생활기상은 불쾌지수 '매우 높음',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식중독 지수 '경고' 수준이다.

 또 대기지수는 미세먼지 보통(31~80㎍/㎥), 초미세먼지 보통(15~50㎍/㎥), 황사 보통(100~199㎍/㎥), 오존 나쁨(0.09~0.15ppm) 단계다.

 전북 북부 앞바다의 예상 풍속은 동남동 5~10㎧, 파고는 0.5~1.5m이다. 군산 앞바다 간조시각은 오전 11시55분이고 만조는 오후 5시19분으로 조석(潮汐) 주기는 평균 12시간25분이다.

 27일 목요일은 구름이 많은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아침 최저 17~23도, 낮 최고 32~33도로 낮동안 폭염은 강화·확대될 전망이다.

 이날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