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멜리야와 모로코 접경 지역에서 모로코 국적의 29세 남성이 칼을 휘두르며 소란을 피웠다.
남성은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아랍어)라는 말을 외치기도 했다. 이 구호는 이슬람 급진주의 추종자들이 테러를 감행할 때 종종 쓰는 말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진압해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경미한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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