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로43나길 일대는 중고자동차 매매상사의 중고자동차 성능테스트 도로로 주로 이용되면서 소음과 매연을 발생시켜 주민민원이 잦았던 곳이다.
영등포구는 다음달 중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9월초 착공, 11월말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아파트와의 조화를 반영한 자연친화적인 6000㎡ 규모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를 심어 사계절 변화감이 뚜렷한 볼거리가 있는 산책로를 조성한다. 녹지공간 사이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쉬어갈 수 있는 전통정자와 운동마당,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또 연못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계절별 다양한 경관을 제공하고 녹지대에는 기존 메타세퀘이어와 아교목, 관목, 지피초화로 이뤄진 풍부한 녹지대를 조성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활권 공원녹지를 확충해 주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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