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민선6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90%를 웃돌았다.
25일 단양군에 따르면 2014년 7월 민선6기 들어 지난 3년간 공약사업 전체 이행률은 애초 목표율 75%를 16.7% 초과한 91.7%를 달성해 사업 대부분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농업농촌, 주민복지 등 4개 분야 32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 공약 이행률은 농업농촌(5건)이 98%로 가장 높고, 주민복지(8건)가 94%, 지역경제(13건)가 89.25%, 문화관광(6건)이 88.25%를 기록했다.
전체 사업 중 완료는 11건, 90% 이상은 10건이며 나머지 사업도 대부분 80% 이상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완료 사업은 보건기관 기능 강화, 삼도접경 권역사업 추진협의체 구성, 의료 사각지대 해소, 군민과 함께하는 규제 개혁 등이다.
핵심 공약사업인 단양군립임대아파트 건립과 소백산케이블카 설치, 재미와 체험을 겸비한 관광지 조성은 평균 84%의 이행률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내년 7월 군립임대아파트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 입주자 모집 대행사업 협약을 하고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10월까지 아파트 명칭을 공모하고 연말까지는 입주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소백산케이블카 설치사업도 지금까지 자연환경영향검토 기초자료 조사와 승강장 종합계획 등을 마무리했고 연말까지는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산림청과 환경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2020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까지 단양읍 천동리부터 강우관측소까지 이어지는 4.3㎞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관광단양 르네상스를 이끌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이어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아름다운 수양개길 조성사업은 다음 달 중 개장한다.
지난 13일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개장 첫 주 이용객 누계가 1만명을 넘어서며 성공을 예감했다.
부진했던 매포읍 산업단지 분양도 ㈜성우와 ㈜데코페이브 등 우수기업 유치 성과를 거뒀다.
군은 공약사항 추진 실적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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